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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라는 공통분모로 하나된 ‘아시아팀’
2달여 남은 본격적인 여정 준비에 ‘진력’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1-07-05 15:16:23
장애청년드림 아시아팀의 1회 세미나 모습. ⓒ서유랑
에이블포토로 보기▲장애청년드림 아시아팀의 1회 세미나 모습. ⓒ서유랑
신한금융그룹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서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에서 후원하는 '2011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 아시아(기획테마)팀이 2달여 남은 본격적인 여정을 위한 준비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아시아팀은 ‘아태지역 장애 활동가 교류와 연대구축’을 주제를 갖고, 오는 9월 2일부터 10일까지 캄보디아, 베트남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누나도 됐는데? 그것 봐. 내가 기다려 보자고 했잖아. 축하해요!" 후배 원기의 축하가 끝나기도 전에 나는 합격의 기쁨에 어찌할 줄을 몰라다.

“내가 정말 된거야?” 합격자 발표 글을 확인하고, 또 확인했다.

나에게 드림팀 합격은 누구보다 특별 했다. 지난 세 번, 실패의 쓴 맛을 보며 모자란 내 실력을 깨닫고, 가치 있는 내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리고 나와 적합한 주제가 주어질 때에 다시 도전하리라 다짐해왔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한 지도 2년이 넘어간다. 대학교에서 음악을 전공했지만, 뛰어난 연주 실력을 가진 것도 아니었고, 음악을 더 공부하고 싶지 않았다. 대학교 때부터‘동료상담’에 대한 매력을 느껴 ‘동료상담가’로 일해왔기에 대학교 졸업 후에도 나는 여전히 ‘동료 상담가’로 일하고 있었다.

복지관에서 일하고 있는 나는 이용자들에게 조금 더 많은, 다양한 정보를 주기위해 업무의 시작을 장애계 정보를 주는 인터넷 카페에서 시작한다.

“올해도 드림팀 하네?” 혼자 기사를 보며 중얼거리다가, 장애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획테마를 발견했다.

"이거라면 나도 승산이 있지않을까? 밑져야 본전이니까 일단 해보자!"

서류심사를 거쳐 면접까지... 순탄치는 않았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면 기적은 온다’는 내 좌우명처럼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했다. 처음부터 합격여부에 반신반의 하던 드림팀의 합격은 나에게 말할 수 없는 기쁨을 주었다.

그리고 7기 드림팀 전원이 참석하는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6월 3일 신한은행 광교영업부 백년관에서 진행되었다. 그리고 누구보다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하는 길이 멀고 험했기에 소풍을 기다리는 초등학생처럼 마냥 설레고 기대되기만 했다.

내가 합격한 기획테마(아시아 팀)는 팀별로 계획을 갖고, 지원하는 다른 테마들과 달리, 개인별로 지원하여 합격자들이 모여 팀을 이뤄지는 형식이다.

이번 기획테마는 2012년 아태 장애인 대회를 준비하기위해 장애계 종사자로 APDF 소속 활동가로 이뤄진다.

우리 팀의 다른 팀원들은 APDF소속으로 이미 잘 아는 사이였지만, 나는 APDF 소속이 아니기에 오리엔테이션이 팀원들을 만나는 첫날 이었다. 이미 친한 팀원들 사이에 낀 방해꾼이 된 것 같아 함께 있는 자리가 불편하기만 했지만, 레크레이션 시간에 뒤이어 가진 1회 팀 세미나 시간을 통해 서로를 알고,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오늘은 이 정도로 하고... 우리 다음에는 언제 모일까요?”
행정요원 지은 선생님의 말씀에
“빨리 모여요. 빨리~”
“그래요. 빨리 모여서 진행 해야지요”
그리고 2회 팀 세미나를 기약하며 헤어졌다.

‘장애’라는 공통 분모 안에서 하나가 된 우리 아시아 팀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기만 한다.

*이 글은 ‘2011장애청년드림팀’ 아시아(기획테마)팀 김빛나님이 보내왔습니다. 김빛나님은 에이블뉴스 칼럼니스트로 활동했으며, 현재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동료상담가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에이블뉴스 회원 가입을 하고, 취재팀(02-792-7166)으로 전화연락을 주시면 직접 글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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