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가 오는 9월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aT센터와 서울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50여개국 1500여명의 선수단이 40개 직종에 참가한다. 40개 직종은 29개의 직업기능경기 직종과 4개의 직업기능경기 기초직종, 7개의 레저·생활기능경기 직종으로 나뉜다. 하지만 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의 직종에 대한 이해도는 전반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직종에 대한 소개를 연재한다. 두 번째는 건축제도CAD, 전자CAD, 기계제도CAD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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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점기준은 100점 만점으로 ▲1층 평면도(25점) ▲2층 평면도(25점) ▲단면도(15점) ▲외부입면도(20점) ▲전체도면의 완성도(15점)를 고려해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한국 대료로는 지난해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건축CAD 직종 1위 선수인 문용만(45세·지체2급), 2009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건축제도CAD 직종 1위인 장평(36세·지체1급) 선수가 출전한다.
경기는 오는 9월 29일 오전 10시부터 2시(점심시간 포함)까지 3시간 동안 양재동 aT센터 1층에서 치러진다.
■전자CAD= CAD는 Computer Aided Design의 약어로, 컴퓨터를 이용해 디자인 작업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자CAD는 인쇄 회로 기판부터 내장 회로까지 다양한 전자 장치를 설계하는 것으로 ECAD(Electronic Computer-aided Design)라고 불린다. 참가자는 ▲회로설계 ▲PCB설계를 한 후 PCB 제조를 위한 필름 데이터를 출력해야 한다. 이번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 처음으로 채택됐다.
채점은 100점 만점으로 ▲회로도 완성여부(10점) ▲회로도의 부품 배치 및 규격 준수(19점) ▲회로도의 출력(3점) ▲PCB의 부품 배치 및 패턴설계의 규격 준수(15점) ▲PCB 설계 완성 여부(41점) ▲PCB의 거버 데이터 출력(12점)을 감안한 합계로 순위를 가리게 된다.
한국 대표로는 2009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PCB설계 직종 2위 이충국(32세·지체5급), 2009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PCB설계 직종 1위 임민상(39세·지체2급) 선수가 출전한다.
대회는 오는 9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점심시간 포함)까지 총 6시간 동안 양재동 aT센터 1층에서 진행된다.
■기계제도CAD= CAD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지정된 부품의 도면을 KS제도 규격에 알맞게 제작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직종이다. 선수는 도면을 실측해 부품의 부품도 및 표제란을 작성하고 도면을 완성해야 한다.
▲투상도(50점) ▲치구, 공차, 기하공차, 표면결(40점) ▲표제란과 부품란, 주서, 미관도 기타(10점)를 합산해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한국 대표로는 2008년 전국장애인기능대회 전산응용기계제도CAD 직종 1위 김현덕(34세·지체1급), 2010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기계제도CAD 직종 1위 지형구(34세·지체4급) 선수가 출전한다.
경기는 오는 9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점심시간 포함)까지 총 3시간 30분 동안 양재동 aT센터 1층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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