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202.76) 조회 수 259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왜 활동보조 자부담 추가해 고통주나?"
"주민투표 182억, 활동지원 자부담 고작 6억 거둬들이려 해"
앞으로 매일 낮 2시 서울시청 별관 앞에서 기자회견 진행
2011.08.17 00:00 입력 | 2011.08.17 23:08 수정

 

▲노들장애인야학 교사와 학생들이 17일 늦은 2시 시청 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 장애인 활동지원 추가 자부담 폐지를 촉구했다.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서울시 장애인 활동지원 추가 자부담 폐지 및 이동권보장 촉구 농성' 7일차인 17일 늦은 2시 시청 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 장애인 활동지원 추가자부담 폐지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들장애인야학(아래 노들야학) 허신행 교사대표는 "무상급식 주민 투표에 182억 원이 드는데 서울시가 장애인 활동지원 자부담으로 거둬들이게 돈은 고작 6억"이라면서 "서울시가 돈이 없어서 장애인에게 활동지원 추가 자부담을 받는 게 아니라 정치적 목적과 필요에 따라 중요한 돈과 그렇지 않을 돈이 있을 뿐"이라고 꼬집었다.

 

허 교사대표는 "4대강 관련해 고작 몇 명 배를 불려 주려고 몇조도 쓰는데,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결코 많은 돈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노들야학 심정구 사무국장은 "중증장애인에게 활동보조는 생존"이라면서 "우리한테 생존의 문제인 것이 저들에게는 줘도 되고 안 줘도 되는 껌인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심 사무국장은 "비가 와도 우산도 없이 살아가는 장애인들에게 자부담이 얼마나 부담이 되는지 알려나가기 위해 투쟁하자"라고 강조했다.

 

노들야학 정민구 교사는 "얼마 전 오세훈 시장이 무상급식과 관련한 토론회에 나와 정말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복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해놓고는 복지가 가장 필요한 장애인들에게는 정작 자부담을 받으려 한다"라면서 "장애인은 노동에서 배제되어 있는데 자부담이 오른다면 자부담으로 말미암아 활동보조서비스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속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사자 발언도 이어졌다. 방상연(뇌병변장애 1급) 씨는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주는 것도 아니면서 자부담을 인상하는 게 말이 되느냐"라면서 "오세훈 시장은 왜 장애인에게 해준 것도 없으면서 활동보조서비스에 자부담을 추가해 고통을 주는지 모르겠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방 씨는 "도대체 누구를 위한 국가인지 모르겠다"라면서 "장애인 연금도 쥐꼬리만큼 줘서 그 돈으로 사는 것도 힘든데 자부담을 인상하면 도대체 어떻게 살라는 이야기냐"라고 소리쳤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 뒤 서울시 중구 덕수궁길을 돌며 서울시 장애인활동지원 자부담 폐지를 요구하는 강강술래를 펼쳤다.

 

한편 앞으로 '서울시 장애인 활동지원 추가 자부담 폐지 및 이동권보장 촉구 농성' 기자회견은 매일 늦은 2시 시청 별관 앞에서 진행된다.

 

▲노들야학 교사와 학생들이 서울시 장애인활동지원 자부담 폐지를 촉구하며 서울시 중구 덕수궁길을 행진하고 있다.

▲장애인활동지원 추가 자부담 철회를 촉구하고 있는 방상연 씨.

▲노들장애인야학 교사와 학생이 서울시 장애인활동지원 자부담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



김가영 기자 chara@beminor.com
<script type="text/javascript"> </script>
<iframe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WIDTH: 575px; HEIGHT: 240px;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id="f1a85faf9ae4d8b" class="FB_UI_Hidden" src="http://www.facebook.com/extern/login_status.php?api_key=116070751814441&app_id=116070751814441&channel_url=http%3A%2F%2Fstatic.ak.fbcdn.net%2Fconnect%2Fxd_proxy.php%3Fversion%3D3%23cb%3Df377fda4a8c7bac%26origin%3Dhttp%253A%252F%252Fwww.beminor.com%252Ff1ea1c4aa69f278%26relation%3Dparent.parent%26transport%3Dpostmessage&display=hidden&extern=2&locale=ko_KR&next=http%3A%2F%2Fstatic.ak.fbcdn.net%2Fconnect%2Fxd_proxy.php%3Fversion%3D3%23cb%3Df8c7ce67fb2f3d%26origin%3Dhttp%253A%252F%252Fwww.beminor.com%252Ff1ea1c4aa69f278%26relation%3Dparent%26transport%3Dpostmessage%26frame%3Df1f8dc8b2204624%26result%3D%2522xxRESULTTOKENxx%2522&no_session=http%3A%2F%2Fstatic.ak.fbcdn.net%2Fconnect%2Fxd_proxy.php%3Fversion%3D3%23cb%3Df315b20482503c2%26origin%3Dhttp%253A%252F%252Fwww.beminor.com%252Ff1ea1c4aa69f278%26relation%3Dparent%26transport%3Dpostmessage%26frame%3Df1f8dc8b2204624&no_user=http%3A%2F%2Fstatic.ak.fbcdn.net%2Fconnect%2Fxd_proxy.php%3Fversion%3D3%23cb%3Df1405e7ed022702%26origin%3Dhttp%253A%252F%252Fwww.beminor.com%252Ff1ea1c4aa69f278%26relation%3Dparent%26transport%3Dpostmessage%26frame%3Df1f8dc8b2204624&ok_session=http%3A%2F%2Fstatic.ak.fbcdn.net%2Fconnect%2Fxd_proxy.php%3Fversion%3D3%23cb%3Df10cb38d2031626%26origin%3Dhttp%253A%252F%252Fwww.beminor.com%252Ff1ea1c4aa69f278%26relation%3Dparent%26transport%3Dpostmessage%26frame%3Df1f8dc8b2204624&sdk=joey&session_origin=1&session_version=3" frameborder="0" allowTransparency name="f2c148869ab584e" scrolling="no" fbcallid="f1f8dc8b2204624"></iframe>
<script src="http://connect.facebook.net/ko_KR/all.js#appId=116070751814441&xfbml=1"></script> <iframe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WIDTH: 600px; HEIGHT: 28px;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id="f2802eb1a0cec84" class="fb_ltr" title="Like this content on Facebook." src="http://www.facebook.com/plugins/like.php?api_key=116070751814441&channel_url=http%3A%2F%2Fstatic.ak.fbcdn.net%2Fconnect%2Fxd_proxy.php%3Fversion%3D3%23cb%3Dfd8b3b7167e001%26origin%3Dhttp%253A%252F%252Fwww.beminor.com%252Ff1ea1c4aa69f278%26relation%3Dparent.parent%26transport%3Dpostmessage&font=verdana&href=http%3A%2F%2Fbeminor.com%2Fnews%2Fview.html%3Fsection%3D1%26category%3D3%26no%3D2420&layout=standard&locale=ko_KR&node_type=1&sdk=joey&send=true&show_faces=true&width=600" frameborder="0" allowTransparency name="f2508a5f34dd4bc" scrolling="no"></iframe>
이 기사 원료료주기
1천인의 마이너 가입하기
프린트프린트 | 메일보내기메일보내기 | 스크랩스크랩 | 트위터로보내기트위터로보내기 | 페이스북공유하기페이스북공유하기 <script type="text/javascript"> function fbs_click() { u = location.href; t = document.title; window.open('http://www.facebook.com/sharer.php?u='+ encodeURIComponent(u) + '&t='+ encodeURIComponent(t), 'sharer', 'toolbar=0,status=0,width=626,height=436'); return false; } </script>
 
비마이너 페이스북 댓글 (위 기사에 대한 댓글을 남겨주세요)
<script src="http://connect.facebook.net/ko_KR/all.js#appId=116070751814441&xfbml=1"></script> <iframe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WIDTH: 662px; HEIGHT: 200px;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id="f28ba8b3e3fb864" class="fb_ltr" src="http://www.facebook.com/plugins/comments.php?api_key=116070751814441&channel_url=http%3A%2F%2Fstatic.ak.fbcdn.net%2Fconnect%2Fxd_proxy.php%3Fversion%3D3%23cb%3Df2add5d7079713e%26origin%3Dhttp%253A%252F%252Fwww.beminor.com%252Ff1ea1c4aa69f278%26relation%3Dparent.parent%26transport%3Dpostmessage&href=http%3A%2F%2Fbeminor.com%2Fnews%2Fview.html%3Fsection%3D1%26category%3D3%26no%3D2420&locale=ko_KR&numposts=5&sdk=joey&width=662" frameborder="0" allowTransparency name="f74f7235339f76" scrolling="no"></iframe>
<script type="text/javascript" src="./rankup_opinion.js"></script> <iframe style="WIDTH: 100%; HEIGHT: 0px" src="about:blank" frameborder="0" name="opinionMultiProcessFrame"></iframe>
이 기사에 대한 의견 (0개)
 
의견쓰기
작성자 비밀번호
<script type="text/javascript"> rankup_opinion.infos = { ano: "2420", section: "1", category: "3", item: "", opage: "1", osort: "", login: "off", opinion_user: "nonmember" }; rankup_opinion.initialize(document.opinionRegistFrm); </script>
칼 럼
최석윤 칼럼 [최석윤]
한빛이의 통합교육
아이들은 천천히 가는 녀석에게 맞춰서 함께 가는 것에 익숙...
[박정혁] 젠장! 부양의무제 딱 걸렸네!
[원영] 누가 다윈을 두려워하는가 ②
[박김영희] 햇살도 누구의 것일 수 있었다
8회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배너
<script type="text/javascript" src="/banner/direct2.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DirectDown("DropHit");</script>
장애인차별상담전화 배너 1577-1330
균도와걷는세상이야기 배너
<script type="text/javascript" src="/Libs/_js/rankup_tab.js"></script>
댓글TOP 기사
<style type="text/css"> </style>
:: 사진기사 ::
이전
<script type="text/javascript"> var rankup_slider_photo = new RANKUP_SLIDER('sphoto_item', 'photobox_title', true) </script> <script type="text/javascript"> var rankup_slider_movie = new RANKUP_SLIDER('moviebox_item', 'moviebox_title') </script>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02 노동 "개 같은 고시안 바꾸기 위해 모였다" 178 file 배추머리 2011.08.17 5595
1901 인권/복지 한국연대·장애인조직 인천전략안 합해질 듯 아태장애인연맹, 지역별 의장과 만남에서 제안 file 배추머리 2011.08.18 512
» 노동 "왜 활동보조 자부담 추가해 고통주나?" 99 file 배추머리 2011.08.18 2595
1899 인권/복지 3만3천명, 복지부 조사로 수급권 박탈 file 베이비 2011.08.18 389
1898 사회일반 "김문수 도지사, 이동권 요구의 답이 이것입니까?" file 베이비 2011.08.18 604
1897 사회일반 “지하철역 장애인화장실, 남녀 구분 설치해야. 베이비 2011.08.18 634
1896 인권/복지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가능성 열려 있어 file 베이비 2011.08.18 291
1895 인권/복지 장애인에게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제공’ file 베이비 2011.08.18 332
1894 사회일반 "장애인시설 짓겠다더니‥" 사회적기업 대표 입건 file 베이비 2011.08.18 686
1893 인권/복지 장애인들은 전국 곳곳에서 농성 중 file 베이비 2011.08.19 332
1892 인권/복지 장애인·인권 행사에 현병철 인권위원장 NO! file 베이비 2011.08.19 399
1891 사회일반 정부, 수급비 절감액 설정 뒤 예산편성 '눈속임' file 베이비 2011.08.19 532
1890 사회일반 3500만 개인정보 유출, ‘인터넷 실명제’가 원인 file 베이비 2011.08.19 1451
1889 사회일반 '번개 맞은 지렁이'의 세상과 만나는 시간 file 베이비 2011.08.19 925
1888 인권/복지 다시 시작한 중증장애인 '웰빙 체험' file 베이비 2011.08.19 287
1887 인권/복지 장애진단지원 사업비 98% ‘물거품’ 복지부, 지난해 모금회 지원 받아 사업 진행 file 배추머리 2011.08.19 394
1886 노동 장애인들은 전국 곳곳에서 농성 중 59 file 배추머리 2011.08.19 1600
1885 인권/복지 장애인이동권 외면에 급급한 김문수 도지사 file 베이비 2011.08.22 282
1884 인권/복지 내가 투쟁하는 이유 file 베이비 2011.08.22 280
1883 인권/복지 “장애인 인간방패 삼은 깡패버스? 웃기시네 file 베이비 2011.08.23 259
Board Pagination Prev 1 ...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 152 Next
/ 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