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4.74) 조회 수 27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서울시 장애인 활동지원 추가자부담 폐지 및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며 29일째 시청역에서 천막농성 중인 장애인들을 지지 방문한 서울시의회 허광태 의장이 농성단 대표들과 면담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허광태 의장이 8일 늦은 2시께 ‘서울시 장애인 활동지원 추가자부담 폐지 및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며 29일째 시청역에서 천막농성 중인 장애인들을 지지 방문하고 대표단과 면담했다.

 

이날 면담에서 허 의장은 “서울시가 법 또는 조례에 아무런 근거가 없음에도 시비로 제공하는 활동지원서비스 추가분에 대해 자부담을 매기려는 것은 따져야 할 문제”라면서 “서울시가 임의로 만든 것이므로 임의로도 폐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허 의장은 “추석 전에 이 문제를 해결하면 좋겠지만, 시간이 빠듯하므로 추석이 끝난 뒤 이른 시일 안에 농성단 대표단과 이상호 시의원이 복지건강본부장, 장애인복지과장, 담당사무관 등이 면담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늦은 1시께 천막농성장을 지지 방문한 서울시의원들에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상임공동대표가 추가자부담의 부당함과 법정 기준을 지키지 않는 장애인콜택시와 저상버스 도입 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에 앞서 늦은 1시부터 십여 명의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천막농성장을 차례로 방문해 ‘서울시 장애인 활동지원 추가 자부담 폐지 및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서명지에 서명한 뒤 농성 중인 장애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의회가 할 수 있는 일들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상호 시의원(민주당)은 “전국 최초로 부과하는 추가자부담으로 서울시가 거둬들이는 돈은 실제로 얼마 되지 않기에 예산과 무관하다”라면서 “그럼에도 서울시는 경제활동에서 소외된 중증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부자 장애인가구와 가난한 장애인가구를 편 가르려는 나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1년 동안 서울시가 추가자부담으로 거둬들이는 돈은 2억 6,688만 원으로 추정된다. 추가자부담을 내야 할 대상자는 시비 추가 활동보조서비스를 받고 있는 대상자 1,485명 중 50.6%에 해당하는 751명이다.

 

<서울시 장애인활동지원 추가자부담 추계>(11월 시행 예정)

구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전국가구평균소득 100% 이하

(월 391만 원 이하)

전국가구평균소득 100% 초과~150% 이하

(월 587만 원 이하)

전국가구평균소득 150% 초과

(월 587만 원 초과)

총액

부담금(월/원)

면제

20,000

40,000

60,000

인원(명)

734

508

125

118

1,485명

비율(%)

49.4%

34.2%

8.4%

8.0%

월부담금

0

1,016만 원

500만 원

708만 원

2,224만 원

연부담금

0

1억 2,192만 원

6,000만 원

8,496만 원

2억 6,688만 원

 

한편, 이날 오전에는 농성 중인 장애인 50여 명은 본회의가 열리는 서울시의회를 방문해 방청한 뒤 정문 앞에서 피케팅을 진행했다.

 

▲서울시의회 앞에서 장애인 50여 명이 본회의를 마치고 나온 시의원들에게 '서울시 장애인 추가자부담 폐지 및 이동권 보장'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홍권호 기자 shuita@beminor.com
<script type="text/javascript"> </script>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02 인권/복지 경사로·엘리베이터 없는 지하철역 장애차별 file 베이비 2011.09.20 438
1201 인권/복지 기본 무시한 '부산∼김해 경전철' 역사 file 베이비 2011.09.20 377
1200 인권/복지 10월 8일, 5차 ‘희망의 버스’ 부산으로 출발 file 베이비 2011.09.20 292
1199 인권/복지 민주당 천정배 최고위원, 시청역 농성장 지지방문 file 베이비 2011.09.20 247
1198 인권/복지 복지시설 보육직 정년 차등 적용 ‘차별’ file 베이비 2011.09.16 280
1197 인권/복지 추석 극장가 청각장애인 관객 '외면' file 베이비 2011.09.16 425
1196 인권/복지 1호선 구로역 시각장애인 이동 ‘위험’ file 베이비 2011.09.16 314
1195 인권/복지 법원, 이주노동자 단결권·단체행동권 등 인정 file 베이비 2011.09.16 209
1194 인권/복지 경기도, 장애인콜택시 확대 등 계획 발표 file 베이비 2011.09.16 335
1193 인권/복지 장애인 이용할 수 없는 ‘강남도서관’ file 베이비 2011.09.09 278
1192 인권/복지 “체육정책에 장애인체육도 함께 해야” file 베이비 2011.09.09 293
1191 인권/복지 베트남, '자립생활' 패러다임으로 전환 중 file 베이비 2011.09.09 247
1190 인권/복지 전국 5개 지역 '동료상담가 양성과정' 실시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1-09-09 11:20:49 file 베이비 2011.09.09 248
1189 인권/복지 서울시의회 장애인특위’ 구성된다 file 베이비 2011.09.09 278
1188 인권/복지 성폭력 피해 장애여성들의 쓸쓸한 명절 file 베이비 2011.09.09 260
1187 인권/복지 장애인 고용 대신 벌금 선택한 복지부 베이비 2011.09.09 274
» 인권/복지 서울시의회 허광태 의장, 시청역 농성장 지지방문 file 베이비 2011.09.09 271
1185 인권/복지 구두기술을 배우면서 아내를 만나 file 베이비 2011.09.08 289
1184 인권/복지 충남, 개인운영 장애인시설 지원 조례 제정 베이비 2011.09.08 751
1183 인권/복지 내년 총·대선 겨냥한 장애인계 대응 시작 베이비 2011.09.08 240
Board Pagination Prev 1 ...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 152 Next
/ 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