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복지
2011.11.08 15:15

특대연, "특수교사 법정정원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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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사 법정정원 준수 및 장애인교육권 보장을 위한 전국 특수교육과 대학생 결의대회'가 5일 국회 여의도에서 열렸다. 침묵시위를 펼치고 있는 전국 특수교육과 3,000여 명의 학생들.

 

전국특수교육과대학생연합회(아래 특대연) 소속 3000여 명은 5일 늦은 1시 국회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특수교사 법정정원 준수 및 장애인교육권 보장을 위한 전국 특수교육과 대학생 결의대회'를 열고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따른 특수교사의 법정정원 준수와 장애인교육권 보장을 촉구했다.


특대연은 "현재 특수교사 법정정원 확보율은 68.5%에 불과해 학교현장은 특수교사 부족 때문에 장애학생의 교육권 침해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며, 매년 전국의 39개 대학 54개의 특수교육과를 졸업하는 1,786명의 졸업생은 비정규직 교사나 실업자로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따른 부족한 특수교사 6,500명 충원해 장애인의 교육권 보장하라"라고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특대연 김진실 의장(나사렛대학교 특수교육과 학생대표)은 "현재 7,000여 명의 특수교사가 부족한 실정인데 기간제 교사로 인력을 충원하고 있어 교사 1명이 장애학생 20명을 가르치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는 아이들의 교육권과 교사의 노동권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목소리를 내기 위해 우리 힘으로 특대연을 만들었다"라면서 "우리의 작은 노력이 특수교육의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언하고 있는 특대연 박소연 부의장.

 

특대연 박소연 부의장(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과 학생대표)은 "전문성을 지닌 특수교사들이 충분히 현장에 배치돼야 우리 아이들의 장애 특성과 개별적인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 아이들도 일반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똑같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정부는 제2의 도가니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대연 박진견 지부장(우석대학교 특수교육과 학생대표)은 "2012학년에도 특수학급이 신·증설될 것으로 보여 교사 부족현상은 더 심각해질 전망인데도 당국은 비정규직 교원 늘리기에만 급급하고 있다"라면서 "특수학교 교사의 절대 부족과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장애학생의 참교육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연대발언도 이어졌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상임공동대표는 "장애인이 교육에서 차별받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려고 많은 장애인 활동가가 잡혀가고 벌금 내며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을 만들었는데 이명박 정부는 수많은 투쟁으로 만든 법하나 지키지 않고 있다"라면서 "장애인 이동권이 4대강 강물에 빠졌듯 투쟁하지 않으면 교육권마저 4대강에 빠질 것"이라며 투쟁을 결의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윤종술 회장은 "특수학급은 늘어나지만, 특수교사는 없는 상태에서 과연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겠느냐"라면서 "이대로 간다면 한국의 특수교육은 말살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회장은 "우리 아이들의 기본권을 위한 투쟁에 부모들도 연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는 우석대학교, 가톨릭대학교 특수교육과 학생들의 몸짓 공연과 극동대학교 학생들의 수화공연, 장애인노래패 시선, 노동가수 이혜규 씨의 문화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전국 35개 대학 특수교육학과 학생 3,000여 명이 특수교사의 법정정원 준수하는 침묵시위도 진행됐다.

 

▲결의대회에서 특수교사 법정정원 준수를 촉구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연대발언에 나선 전장연 박경석 상임공동대표.

▲특수교육과 학생들이 몸짓 공연을 펼치고 있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특수교육과 학생들이 '장애인교육권보장'이라는 손펼침막을 들고 연대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극동대학교 특수교육과 학생들이 수화공연을 펼치고 있다.

▲공연 중인 장애인노래패 '시선'.

▲이날 결의대회에는 전국 35개 대학 특수교육학과 학생 3,000여 명이 함께했다.



김가영 기자 chara@bemin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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