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복지
2012.01.05 12:58

김포시의회, 장애학생 ‘나 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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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2-01-04 14:05:16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김포용화사지회 지관스님이 4일 오후 김포시의회 앞에서 장애인보호작업장과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추경 예산을 삭감 한 김포시의회를 비판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에이블포토로 보기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김포용화사지회 지관스님이 4일 오후 김포시의회 앞에서 장애인보호작업장과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추경 예산을 삭감 한 김포시의회를 비판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장애학생들을 사회적 방치 상태로 내몬 비상식적 김포시의회는 추가 예산 삭감에 대해 장애인장애인부모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라.”

김포교육포럼 장애인특수학교 설립추진위원회와 대학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김포용화사지회, 장애인부모연대 경기도지부, 통진초등학교 운영위원회가 김포시청 정문 앞에서 ‘김포시의원들의 교육과 복지에 대한 편견·차별 해소, 각성 및 참회’를 촉구하는 100일 천막 기도에 들어갔다.

이들 단체는 천막 기도 시작에 앞서 ‘교육과 장애인복지 발전에 역행하는 김포시의회 횡포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김포시의회를 비판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김포용화지회(이하 김포용화지회)는 오는 2월 농산물 친환경 제조방식과 전통사찰방식의 제과·제빵 제조 판매를 주업종으로 하는 장애인재활보호작업장과 성인장애인주간보호센터 건축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특수학급 및 특수학교를 졸업하는 졸업예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근로장애인 채용공지, 주간보호센터 이용인 모집 등 세부적인 일정까지 잡아놓은 상태다.

특히 시는 당초 건축예산 부족으로 반영하지 못한 엘리베이터 설치, 정화조 설치, 타일공사 등 필수 최소예산 1억 5000만원을 '2012년 제3차 추경예산'으로 편성해 시의회의 승인을 요청했다.

하지만 시의회가 ‘당초 사업계획을 변경해 외형 건축에 필요한 추가 공사비를 시 예산으로 투입하는 것은 옳지 않다’, ‘기본설계에 반영되지 못한 비용을 설계변경을 통해 확보하려는 것’이라는 이유로 전액 삭감했다.

이로 인해 장애인재활보호작업장 및 성인장애인주간보호센터 건축공사 중단이 불가피해 졌고, 준공이 불투명해져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장애학생들의 방치가 우려되고 있다.

이들 단체는 “공사 예산 삭감으로 준공이 지연되면서 현재 고등학교 3학년 장애학생들을 잠재적 방치상태로 내몰게 됐다”면서 “김포시의회 의원들의 비상식적인 의정활동으로 이러한 결과를 초래하게 됐다”고 비판했다.

또한 “사회적으로 약자인 장애인을 더욱 세심히 살피고 지지하는 것이 시의원의 기본적인 자질임에도 불구하고, 예산을 전액 삭감한 시의원 중 한명도 현장을 방문한 적 없다”며 “(이들의 모습은) 무지와 몰상식 의정, 탁상의정의 표본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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