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두관)는 올해 저상버스 40대와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콜택시 16대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경상남도에는 8개 시 지역에 334대의 저상버스, 특별교통수단은 18개 시·군에 286대를 도입해 운행하고 있다.
경상남도에서는 특별교통수단은 시·군의 조례로 1·2급 장애인과 65세 이상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사람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시·군·구별로 시내요금은 시내버스요금의 2배 이내, 시외요금은 시외버스요금의 2배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특별교통수단의 이용은 특별교통수단 콜센터(1566-4488)로 신청하면 되며, 이러한 특별교통수단 콜센터 운영은 전국 도 단위 광역자치단체 중 경상남도가 유일하게 지난 2009년부터 전 시·군을 대상으로 통합 운영하고 있다”라면서 “이용량은 하루 평균 1천 건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경상남도는 “올해 저상버스 40대, 특별교통수단 16대를 확대하여 도입하며, 시·군과의 협의를 통해 이용자 편의증진 및 운영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라면서 “이밖에도 휠체어 장애인도 탑승 가능하도록 시외버스를 개조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권호 기자 shuita@bemino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