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4.128) 조회 수 50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지난 2010년 장애인활동가들이 장애등급심사 중단과 장애등급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국민연금공단 장애심사센터를 점거한 모습.

 

장애등급심사 중단과 장애등급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지난 2010년 9월 국민연금공단 장애심사센터를 5일간 점거했던 장애인활동가 13명이 항소심에서 벌금을 선고받았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전장연)는 9일 늦은 2시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6명의 활동가는 50만 원, 나머지 7명은 30만 원의 벌금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장애인활동가들은 지난해 8월 약식명령으로 100만 원씩 벌금을 받은 뒤 정식재판을 청구해 지난해 9월 30일 1심에서 70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전장연 박명애 상임공동대표는 “장애등급심사 점거는 장애인의 특성은 무시하고 의학적 기준에 따라 자의적으로 등급을 매기는 부당한 제도에 항의했던 것”이라면서 “장애등급심사를 받은 장애인의 36.7%가 등급이 하락해 생명과 같은 활동보조서비스가 끊기는 상황에서 누가 가만히 있을 수 있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박 상임공동대표는 “그럼에도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더 높이는 기회로 삼기보다는 업무방해 등을 이유로 고발해 재판에 이르게 된 것이 안타까웠다”라면서 “또한 재판 과정에서 현실은 이해하지만 나라가 어려우니 기다려야 한다는 식으로, 죽어나가는 사회적 약자에게만 유독 인내를 요구하는 것을 보고 답답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전장연 김정하 조직국장은 “이번에 벌금을 선고받은 장애인활동가들의 다수는 수급자로 벌금을 낼 형편이 되지 않으며, 장애인이라서 벌금 대신 사회봉사를 하기도 어렵다”라면서 “앞으로 이들의 벌금을 해결할 방안을 찾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62 인권/복지 서울시, '장애물 없는 환경' 장애인이 직접 만든다 file 베이비 2012.02.13 376
1461 인권/복지 한나라당 '장애인 의원들'에 대한 총선연대 입장은? file 베이비 2012.02.13 528
1460 인권/복지 총·대선 앞둔 진보장애인운동의 전략은? file 베이비 2012.02.13 393
1459 인권/복지 베이비트리 > 커뮤니티 > 생생육아 file 베이비 2012.02.13 415
1458 인권/복지 서울시, 올해 7~9급 신규 공무원 10% 장애인 채용 베이비 2012.02.10 453
1457 인권/복지 경남교육청, 올해 고용부담금 15억원 내 file 베이비 2012.02.10 391
1456 인권/복지 39개 장애인시설에서 59건 인권침해 적발 베이비 2012.02.10 312
1455 인권/복지 희망버스 송경동, 정진우 보석 결정...9일 석방 베이비 2012.02.10 1076
» 인권/복지 장애심사센터 점거 장애인활동가들, 2심도 벌금 file 베이비 2012.02.10 505
1453 인권/복지 인권위 장기미결 사건 급증은 장애인단체 탓? file 베이비 2012.02.10 390
1452 인권/복지 복지·성평등·생명존중 ‘살림의 연대’로 대안 모색” file 베이비 2012.02.09 460
1451 인권/복지 곽노현, “중요한건 머리카락이 아니라 머릿속 file 베이비 2012.02.08 335
1450 인권/복지 경남도, 66억 투입해 장애인 1,816명에게 일자리 제공 베이비 2012.02.08 364
1449 인권/복지 안치환·김선우씨 인천서 재능기부 file 베이비 2012.02.08 444
1448 인권/복지 "희망버스, 소셜 퍼포먼스 그리고 송경동 file 베이비 2012.02.08 393
1447 인권/복지 "국토부, 저상버스 도입계획 크게 후퇴시켜" file 베이비 2012.02.08 416
1446 인권/복지 전장연, "장애민중 들러리 세우는 정치권 줄서기 반대" file 베이비 2012.02.07 284
1445 인권/복지 곽노현, “중요한건 머리카락이 아니라 머릿속” file 베이비 2012.02.07 374
1444 인권/복지 광주시, 부양의무자 조사하니 85%가 급여중지·삭감 대상 file 베이비 2012.02.07 355
1443 인권/복지 학생인권조례 너머에서 새롭게 만나야 할 질문들 file 베이비 2012.02.03 398
Board Pagination Prev 1 ...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 152 Next
/ 152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