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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21일부터 서울시청별관 앞에서 저상버스 100% 도입 계획 수립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서울장차연)는 21일부터 서울시청별관 앞에서 저상버스 100% 도입 계획 수립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서울시, 교통약자 이용 많은 노선에 저상버스 집중투입한다'라는 보도자료 등을 통해 오는 2015년까지 저상버스를 50%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울장차연은 "저상버스 100% 도입에 대한 계획도 없으며 서울시가 계속 주장한 저상버스 50%를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을 뿐"이라면서 저상버스 100% 도입 계획 수립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 정오부터 늦은 1시까지 1인 시위 주자로 나선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최진영 소장은 “장애인도 비장애인처럼 친구들과 밤늦게까지 마음껏 어울리다가 집에 갈 수 있어야 하며 길거리에서 택시를 잡고 집에 가보는 것이 꿈”이라며 “하지만 장애인은 보통 저상버스는 한 시간, 장애인콜택시는 두 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 소장은 “최근 서울시가 2015년까지 저상버스 50%까지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지난 2007년 서울시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조례를 제정하며 부칙으로 2013년까지 50%를 도입키로 한 바 있기에 결국 그 발표는 조례를 지키지 못한다는 뜻”이라면서 “그럼에도 서울시는 어떤 반성도 없이 장애인이동권을 획기적으로 보장하는 것처럼 선전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최 소장은 “또한 서울시는 저상버스를 50%까지 도입한 뒤로는 이를 더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다”라면서 “이는 장애인의 이동권은 절반만 보장해도 된다는 말로 들리는데 이는 달리 말하면 절반은 차별해도 된다는 것이냐”라고 질타했다.

 

최 소장은 이어 “저상버스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 모두를 위한 것”라면서 “장애인들의 끈질긴 요구에 따라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한 뒤에 노약자, 임산부 등 다른 교통약자들의 접근권도 함께 보장된 예가 이미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장차연은 “오는 2015년으로 저상버스 50% 도입을 연기한 것에 대한 사과와 함께 즉각 저상버스 100% 도입에 대한 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것을 촉구한다”라면서 “서울시의 책임있는 답변과 서울시장의 면담을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홍권호 기자 shuita@bemin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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