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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차연이 27일 서울특별시 도시교통본부 윤준병 본부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서울시가 2015년까지 저상버스 50% 이상 도입하고 2016년 이후 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또한, 2007년서울시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조례를 제정해 2013년까지 저상버스 50%를 도입하겠다고 조례로 명시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못한 것에 대한 공식 사과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서울장차연)는 27일 늦은 1시 30분 서울시청별관에서 서울특별시 도시교통본부 윤준병 본부장과 면담하고 2020년까지 저상버스 100% 도입 등을 촉구했다.

 

이날 면담에서 서울장차연 박경석 공동대표는 "2013년까지 저상버스 50%를 도입하겠다고 조례로 명시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못한 것에 대해 서울시는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라면서 "서울시는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5년까지 저상버스 50%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는데, 2013년까지 50%를 달성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어떠한 해명도 없이 마치 장애인 이동권을 위해 새로운 애드벌룬을 띄우는 것처럼 포장하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공식사과와 목표 미달성에 대한 자체평가를 요구했다.

 

이어 서울장차연은 서울시가 2015년까지 저상버스를 50%까지만 도입하기로 하고 이후 도입계획을 세우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문제 제기했다.

 

박 공동대표는 "2015년까지 50% 이상 도입하고 2020년까지는 저상버스 100% 도입해야 한다"라면서 "서울시는 '서울시 대중교통계획(안)'의 내용을 최종확정하기 이전까지 계획의 최종 내용을 서면으로 제공하고, 2015년 이후 저상버스 도입계획에 대해서 장애인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하라"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윤 본부장은 "이른 시일 안에 2013년까지 저상버스를 도입하지 못한 것에 대한 사과와 함께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하겠다"라면서 "또한, 2015년까지 50% 도입하기로 한 것을 '50% 이상'으로 명시해 50%로 한정 짓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윤 본부장은 "'서울시 대중교통계획(안)'에 대한 장애인계 의견수렴이 끝나고 최종계획이 발표되는 3월 11일 이전까지 관련 내용을 서울장차연에 제공하고, 2015년 이후 저상버스 도입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서울장차연은 지하철 을지로3가역 환승로에서 경사로와 계단이 휠체어 시야에서 구분하기가 어려워 중증장애인이 추락한 사고에 대해 서울시가 실태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서울장차연 최강민 활동가는 "좌측통행에서 우측통행으로 변경되면서 많은 지하철역에 설치된 경사로가 사고위험에 노출되어있다"라면서 "서울시 차원에서 을지로3가역 사고경위를 파악하고 을지로3가역을 비롯해 지하철역에 설치된 경사로가 우측통행으로 변경되면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윤 본부장은 "서울장차연의 의견을 수렴해 실태조사를 벌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장차연은 지난 21일부터 서울시청별관 앞에서 저상버스 100% 도입 계획 수립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김가영 기자 chara@bemin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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