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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장애인총선연대(아래 총선연대)의 전신이었던 2012총선대선장애인공약개발연대 출범식에서 이번에 총선연대 비례대표 추천과 별개로 새누리당 비례대표를 신청한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김정록 상임대표가 발언하는 모습.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전장연)는 19일 성명을 통해 2012장애인총선연대(아래 총선연대)에 장애인계의 단결을 위한다면 정치권에 줄서기를 위한 결합을 그만두고 장애민중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투쟁에 단결하고 연대하라고 촉구했다.

 

총선연대는 장애인계 내부 경선을 통해 각 정당에 이른바 ‘장애인계 후보’를 추천하고 이들 후보들 중에서 비례대표 후보를 공천하도록 요구하는 것을 주요 활동으로 삼았다.

 

하지만 최근 총선연대 제안단체인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김정록 상임대표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최동익 상임대표가 총선연대의 결정과 별개로 각각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에 개별적으로 공천을 신청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총선연대는 지난 16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당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연대에서 추천한 인사를 비례대표 의원으로 공천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전장연은 성명서에서 “지금 장애인계가 분노하는 것은, 정치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결정과 약속 따윈 안중에도 없는 장애인 단체 대표자들 때문만은 아니다”라면서 “지금 장애인계가 분노하는 것은, 총선연대의 오만함과 집요함”이라고 강조했다.

 

전장연은 “총선연대가 장애인계를 대표한다는, 혹은 장애인계의 정치권 진출의 독점적 창구가 되겠다는 발상은 애초부터 가당치 않을뿐더러, 총선연대는 그런 소리를 할 자격조차 없다는 것이 이토록 만천하에 드러난 지금에도, 장애민중 앞에 사과와 반성도 없이 자신들이 비례대표를 밀고야 말겠다는 고집을 버리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전장연은 “본질은 총선연대 혹은 몇몇 참여단체가 집안 단속에 실패한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앞문이건 뒷문이건 장애민중의 삶을 파탄내는 정당에까지 장애인계가 정당성을 부여해주고, ‘장애인후보’라며 정치권 줄서기를 하려던 총선연대의 모든 방향과 방침이 잘못된 것이고, 또 실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장연은 “장애등급제 폐지와 부양의무제 폐지, 발달장애인법 제정과 같은 장애민중의 요구는 그야말로 99%장애민중의 생존권적 요구”라면서 “총선연대가 진정으로 장애인계의 단결을 위한다면, 가당치도 않고 옳지도 않는 정치권에 줄서기를 위한 결합이 아닌 장애민중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투쟁에 단결하고 연대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전장연 남병준 정책실장은 “지금은 장애인계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으로 장애인정책 공약을 발표한 새누리당을 비롯해 각 정당에 장애인정책 공약에 대해 강력히 요구할 시점”이라면서 “그럼에도 총선연대는 새누리당에 자신들이 추천한 인사를 뽑아달라고 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장애인계가 정작 힘을 쏟아야할 곳에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남 정책실장은 “이러한 모습이 바로 총선연대가 가진 역기능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지금이라도 장애민중의 핵심 요구를 실현하는 활동으로 전환해 장애민중을 더는 실망시키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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