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1살 남자아이가 세계기록 보유자가 됐다.
26일 호주 매체 헤럴드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 살고 있는 아크샷 사세나(1)는 손가락 14개, 발가락 20개 등 모두 34개로 세계 최다 손가락·발가락 소유자에 등극했다.
지난해 유전적 장애인 다지증으로 태어난 사세나는 양손에 손가락을 각각 7개씩, 발가락을 각각 10개씩 가지고 태어났다.
사세나의 모친 암리타는 첫 아이를 낳아 기뻐했지만, 나중에 아이의 손가락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후 사세나의 친인척들은 인터넷을 통해 사세나가 세계 최다 손가락·발가락 기록 보유자인 중국 아이보다 더 많은 손가락·발가락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암리타는 "내 아들이 손가락·발가락 34개로 세계 기록을 깼다"며 "처음에는 전혀 믿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세나 이전 기록 보유자는 손가락 15개, 발가락 16개를 가지고 태어난 중국 6세 소년이다. 하지만 아이의 부모들은 신원공개를 거부하고 지난 3월 중국 랴오닝성 선양 지역에서 6시간30분간 수술을 받게 해 현재 아이는 손가락 10개 발가락 10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enderkim@cbs.co.kr/에이블뉴스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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