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
  • 44名 132 page
  • 어제 :
  • 78名 226 page
  • 총합 :
  • 641194名 10474615 page
    Main left Banner
    서울특별시 저상버스 노선, 운행정보

    공지 → 홈페이지 개편중입니다.

    2024 . 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당일일정: (Thu May 16, 2024)
    조회 수 23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교통사고 등으로 척수장애를 입은 뒤 대부분의 척수장애인들이 직장을 잃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을 잃고 기존 일상으로의 복귀도 어렵게 된 척수장애인의 상당수는 자살 충동을 느끼기도 했다.
     

    한국척수장애인협회는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척수장애인 60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이중엔 월 4회 미만으로 외출하는 척수장애인 213명을 의도적으로 포함하여 사회활동이 적은 척수장애인들의 목소리도 듣고자 했다.
     

    조사에 참여한 이들을 성별로 보면 남자가 80.9% 여자가 19.1%였으며, 결혼 상태는 기혼이 48.8%로 제일 많았고 미혼 38.5%, 이혼 11% 등으로 나타났다. 이혼의 경우, 이혼 시기가 ‘척수손상 후’라고 답한 이가 75.4%이며 이들 중 이혼 사유가 ‘장애와 관련 있다’고 답한 이는 78.6%였다. 조사대상자 중 기초생활수급권자는 32.5%, 차상위계층은 8.6%였다.

    응답자 중 척수손상 후 자살 충동을 느껴본 적 있는 경우가 68.8%, 없는 경우가 31.2%로 나타났다. 자살 충동을 느낀 이유는 삶에 대한 의욕상실이 50.4%로 가장 높았고, 신체적 장애가 40.4% 정신과적 증상이 18%, 경제적 문제가 12.2%로 조사됐다. 이중 실제 자살시도를 해본 경우는 32%였다. 이에 대해 협회는 “척수장애인에 대한 사회복지적 개입 중에서도 삶의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자살예방 프로그램이 매우 절실함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1452767392-51.jpg 자살 충동 원인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척수손상 후 ‘일상생활로 복귀했다’고 생각한 경우는 54.9%, 그렇지 않은 경우는 45.1%로 척수장애인은 일상에 대한 박탈감을 강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상생활로 복귀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타인의 도움이 필요해서(44.4%), 집에서만 주로 생활해서(27%), 경제활동이 없어서(20.6%)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척수손상 전후의 직업 상태에도 반영됐다. 척수손상 전 이들의 직업은 다양했다. 학생(17.7%), 무직(14%), 제조업(12.5%), 건설업(10.2%) 등에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었으나 척수손상 후 이들 대부분은 사회적 자리를 잃고 무직 상태(73%)가 되었다.
     

    이들이 직장생활을 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 장애로 인해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을 것 같아서(51.4%)가 제일 높았으며, 뒤를 이어 수급권자는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국가제도 때문에(14.2%), 일할 기회가 없어서(8.6%)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1452767497-41.jpg 직장생활을 하지 않는 이유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척수손상 이후에도 일하던 이들은 그전보다 소득이 줄었다. 척수손상 전엔 월평균 임금이 228만 9840원이었으나 척수손상 후엔 181만 3577원으로 소득이 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협회는 “척수장애인에게 가장 좋은 일자리는 원직장으로의 복귀”라면서 “원직장의 물리적 환경개선을 위해 보조기구나 보조인력의 지원, 출퇴근에 대한 편의제공 등의 정책적 지원을 통해 척수손상 후 원직장으로 복귀하여 근무를 계속 이어나가는 것을 가능케 하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와 사회에 대한 요구로는 소득보장이 압도적으로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의료보장, 주거보장, 이동권 보장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12 인권/복지 화재 대피 힘들고, 목욕탕에는 턱 높아 과천장복, 노력에도 불구 장애인 편의시설 ‘미비’ file 배추머리 2011.06.16 982
    2711 사회일반 화성시 정신장애인 사건, ‘강요죄’ 공소제기 결정 딩거 2010.11.27 1312
    2710 인권/복지 화상수화 민원상담, 전국 지자체로 확대 file 로뎀나무 2013.08.06 1025
    2709 인권/복지 화면해설방송 안내(2월 15일~2월 21일) 이리스 2010.02.17 1639
    2708 인권/복지 화려한 잔치 뒤에서 노숙인들은 죽어간다" file 베이비 2012.12.24 532
    2707 사회일반 홍정욱 의원, ‘장애인콜택시 지원’ 개정안 발의 베이비 2011.08.02 1121
    2706 인권/복지 홀트 전국 휠체어농구대회 개막 file 스마일맨 2010.04.19 1366
    2705 인권/복지 혼자 살던 지체장애인, 화재로 숨져 file 베이비 2012.12.21 605
    2704 인권/복지 혼인신고 못하는 중증장애인 부부, 대책 세워야 file 베이비 2012.06.07 623
    2703 사회일반 호주, 중국, 미국 빙고 2015.05.27 362
    2702 인권/복지 호주 법원, “부모, 마음대로 지적장애 자녀 불임수술 안 돼” 로뎀나무 2016.01.18 272
    2701 인권/복지 형제복지원재단 설립 허가 취소하라" file 로뎀나무 2013.11.27 910
    2700 행정/법률 형사·사법 절차 상 장애 여부 확인 절차 신설 스마일맨 2010.03.08 1502
    2699 인권/복지 혐오표현, 단순한 ‘욕’ 아닌 소수자에 대한 공격...‘규제 필요하다’ file 꿈돌이 2017.02.21 233
    2698 사회일반 현직 경찰관이 '장애소녀 성폭행' 신고 19 스마일맨 2010.04.15 1533
    2697 인권/복지 현실을 깨는 한 걸음 file 베이비 2012.06.07 481
    2696 인권/복지 현병철은 이미 국민의 인권위원장이 아니다" file 베이비 2012.07.19 723
    2695 인권/복지 현병철, 오히려 인권위 조사대상" file 베이비 2012.07.19 506
    2694 인권/복지 현병철 위원장의 연임 안 되는 40가지 이유는? file 베이비 2012.06.20 2060
    2693 인권/복지 현병철 위원장의 연임 안 되는 40가지 이유는? file 베이비 2012.07.12 65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9 Next
    / 139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