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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에게 책임 전가하는 '폭력'에 맞서야"
    '깡통복지 규탄! 진짜 민중복지 쟁취를 위한 문화제' 열어
    연행된 참가자 2명, 혜화서에서 조사 후 입감
    2011.05.26 02:09 입력 | 2011.05.26 12:02 수정

    ▲1박2일 노숙투쟁에 들어간 기초법개정공동행동이 26일 밤 9시께 복지부 앞에서 '깡통복지 규탄! 진짜 민중복지 쟁취를 위한 문화제'를 열었다.

     

    오는 6월 임시국회에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를 촉구하는 1박2일 노숙투쟁에 들어간 기초법개정공동행동(아래 공동행동)은 26일 밤 9시께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 아래 복지부) 앞에서 ‘깡통복지 규탄! 진짜 민중복지 쟁취를 위한 문화제’를 열었다.

     

    이날 문화제는 저녁 7시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참가자들이 진수희 장관을 만나기 위해 복지부 후문 쪽으로 이동해 진입을 시도하다가 활동가들이 잇따라 경찰에 연행되자 참가자들이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한동안 경찰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예정보다 늦어졌다.

     

     

     ▲문예창작단 들꽃이 힘찬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문화제의 시작은 문예창작단 들꽃이 맡았다. 들꽃은 ‘혁명의 투혼’, ‘우리는 지금보다 더 강하게’ 등 민중가요에 맞춰 힘찬 몸짓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문화노동자 연영석 씨가 무대에 올라 1박2일 노숙투쟁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노래인 ‘밥’을 불렀다.

     

    '밥만 먹고 살 수가 있나요 / 그저 밥만 먹고 살 수 있나요 / 밥도 먹고 살기가 힘드네요 / 그저 밥만 먹고 살기가 힘드네요 …(중략)… 하루하루 살아가기조차 벅차하면서 / 저주받은 청춘의 시간을 보낸다 / 오 나의 밥 오 나의 밥'

     

    ▲'밥'을 부르는 문화노동자 연영석 씨.

     

    지난 24일부터 서울지역 4만8천여 명의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기초법의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를 촉구하는 사회복지사 1만인 선언 서명운동’에 돌입한 서울특별시사회복지사협회 임성규 회장은 “서명운동을 시작한 지 3일 만에 1,500여 명의 서명을 받았고, 국회와 복지부에 제출하기로 한 6월 7일까지 1만 명의 서명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라면서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될 때까지 사회복지사들도 여러분과 열심히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상임공동대표는 “연행된 대구 함께하는장애인부모회 홍혜주 회장과 노들야학 천아무개 교사를 만나고 왔는데, 항의방문을 우려한 종로경찰서가 이들을 혜화경찰서로 이송했으며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전하고 “천아무개 교사는 이송되기 전 ‘늦게 나갈 것 같다’라면서 오늘 생일인 노들야학 학생의 생일선물을 전해주고 갔기에 이를 대신 전달한다”라고 말했다.

     

    ▲연행된 노들야학 천아무개 교사가 준비한 선물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상임공동대표가 대신 학생에게 전달한 후, 케이크와 함께 축하노래를 불러주고 있다.

     

    이에 즉석에서 생일을 맞은 노들야학 학생에게 천 교사가 준비한 선물과 함께 케이크를 전달하고 노동가수 박준 씨가 생일 축하곡으로 ‘행복의 나라로’를 열창했다.

     

    몸짓을 선보인 전국학생행진의 한 대학생은 “복지부 장관을 만나러 가겠다는 장애인들에게 공권력을 투입해 이를 막는 것을 보면서 어제 유성기업 노조에 대한 공권력 투입과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또한 권력과 자본은 장애인에게 등급을 매기고 부양의무자 기준을 내세우며 가족에게 책임을 전가하는데, 우리는 이러한 폭력에 맞서 싸워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박김영희 사무국장은 “투쟁하지 않으면 우리는 이 사회에서 삭제되고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될 것”이라면서 “그래서 우리는 ‘우리도 살고 있다, 우리도 살고 싶다, 우리도 인간답게 살고 싶다’라고 외치며 투쟁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민중가수 박준 씨의 노래에 맞춰 참가자들이 팔을 뻗고 있다.

     

    밤 11시가 넘어서 문화제를 마친 참가자들은 대부분 복지부 앞에서 노숙에 들어갔으며, 26일 이른 8시 '출근선전전', 이른 11시 기초법 부양의무자 기준 전면 폐지 및 복지 사망선고 기자회견 '대한민국의 복지는 죽었다!'를 진행하며 1박2일 총력투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혜화경찰서에 연행된 참가자들은 11시 30분 현재 조사를 마치고 입감된 상황이다. 경찰의 연행 과정에서 휠체어에서 떨어진 후 고통을 호소해 서울백병원으로 후송된 경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하용준 소장(뇌병변장애 1급)은 컴퓨터단층촬영까지 받는 등 정밀한 검사가 필요한 상태이다.

     

    ▲노숙투쟁이 진행 중인 복지부 앞에 참가자들이 걸어놓은 천에 '기초법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투쟁!'과 같은 구호가 적혀 있다.

    ▲문화제가 끝나고 참가자들은 복지부 앞에 자리를 깔고 1박 2일 노숙 농성을 시작했다.



    홍권호 기자 shuita@bemin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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