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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에서 오산까지 버스타고 갈래요"
    경기장차연, 수원역에서 '광역버스 타기' 행사 진행
    장애인이 탈 수 없는 광역버스의 현실 보여줘
    2011.08.14 00:00 입력 | 2011.08.14 17:02 수정

    ▲광역버스 타기 행사에 참가한 장애인활동가들이 301번 광역버스 앞에서 장애인이동권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33일째 수원역 광장에서 천막농성을 진행 중인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경기장차연)는 13일 오후 수원역 버스 정류장에서 광역버스 타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늦은 3시 수원역 광장에서 열린 사전문화제에서 경기장차연 이형숙 상임대표는 “우리는 십 년 전부터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해왔고 장애인은 한 달에 2번에서 6번 정도밖에 외출하지 못하고 있다는 통계까지 제시했지만, 이동권 보장을 해야 할 책무가 있는 김문수 도지사는 이를 외면하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이제 우리도 버스를 타고 시·군을 넘어 이동하고 싶다”라고 절규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상임공동대표는 “오늘 우리는 간절한 마음으로 버스를 타고 시·군을 넘는 행사를 진행하려고 한다”라면서 “이 행사는 경기도에 사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장차연 이동권위원회 이도건 위원장은 대시민호소문을 통해 “지금 경기도는 특별교통수단은 지역 간의 이기주의로 인해 시·군을 넘을 수 없고, 턱도 없이 모자란 저상버스조차 시·군을 넘어 운행하지 않는다”라면서 “여러분이 10분, 20분 기다려서 타는 대중교통을 우리 장애인들은 탈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우리도 인간이고 우리도 이동할 권리가 있고 우리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권리가 있다”라면서 “장애인과 교통약자가 시·군의 경계를 넘어 지역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호소했다.

     

    ▲사전 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장애인이동권쟁취가를 다 함께 부르고 있다.

    ▲수원역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 중인 참가자들.

    ▲수원역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참가자들.

    ▲301번 버스 앞문으로 전동휠체어를 탄 활동가가 탑승을 시도하는 모습.

    ▲좁은 버스 앞문 때문에 버스에 타지 못한 경기장차연 서명석 집행위원장.

     

    늦은 3시 30분께 사전문화제를 마친 참가자들은 광역버스 타기 행사를 위해 수원역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했다. 20분 뒤에 오산으로 가는 광역버스인 301번 버스가 수원역 버스정류장에 서자, 비장애인활동가 네다섯 명이 전동휠체어를 탄 경기장차연 서명석 집행위원장을 들어 버스 앞문을 통해 버스에 태우려고 했으나 문이 좁아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이를 지켜보던 장애인활동가들은 “우리는 가축이 아니다. 한 곳에서만 살다가 죽을 수 없다.”라면서 “우리도 시·군을 넘어 이동하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301번 운전기사는 승객들을 하차시킨 후 “우리도 장애인을 태우고 싶지만, 회사에서는 좋은 버스(저상버스)를 주지 않는다”라면서 “이 노선에서 좋은 버스는 한 대도 없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301번 버스가 오자, 참가자들이 탑승을 위해 이동하는 모습.

    ▲두 번째 301번 버스 앞문을 통해 탑승을 시도 중인 참가자.

     

    이어 4시 15분께 두 번째 301번 버스가 수원역 버스정류장으로 들어서자 장애인활동가들은 “우리도 버스를 탈 권리가 있다. 우리도 비장애인들처럼 돈을 내고 버스를 타겠다.”라면서 재차 탑승을 시도했다.

     

    이때 출동한 경찰이 “여러분은 위법 행동을 하고 있다”라고 경고방송을 했다. 이에 장애인활동가들은 “지금 우리는 단지 버스를 타고 오산으로 가려는 것”이라고 항의하며 “장애인이 버스를 탈 권리를 인정한다면 대책을 마련해달라”라고 요구했다.

     

    이에 경찰은 직접 나서 전동휠체어를 탄 장애인을 버스 앞문과 뒷문을 통해 탑승시키려고 하다가 연거푸 실패했다. 난감해진 경찰은 휠체어와 장애인을 분리해 버스에 타는 방안을 제안했고, 이 방법으로 네 명의 장애인들이 버스에 탑승했다.

     

    하지만 다섯 번째 장애인의 전동휠체어가 커서 버스 안으로 들어갈 방법이 없다는 이유로 이를 경찰 차량으로 운반하려고 하다가 “장애인의 몸과 같은 전동휠체어를 따로 운반해서는 안 된다”라는 장애인활동가들의 강한 항의를 받고 더 이상의 탑승은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은 저상버스를 보유한 장애인복지관에 연락하는 등 "장애인들이 오산으로 갈 방법을 찾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말했지만, 시간이 흘러도 별다른 방법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이 수동휠체어를 탄 장애인을 그대로 들어 버스에 태우는 모습.

    ▲경찰이 중증장애인 활동가를 전동휠체어에서 분리해 버스에 태우는 모습.

    ▲다섯 번째로 탑승하려던 장애인의 전동휠체어가 커서 버스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자, 경찰들이 이를 경찰 차량으로 운반하려고 하고 있다. 이에 장애인활동가들이 "전동휠체어는 장애인의 몸과 같으므로 분리해 이동해서는 안 된다"라고 항의하고 있는 모습.

     

    결국 이날 행사는 단 한 명의 장애인도 광역버스를 타고 오산으로 가지 못한 채 경기장차연이 늦은 5시 30분께 행사 종료를 선언함에 따라 끝났다. 참가자들은 천막농성장이 있는 수원역 광장으로 이동해 정리집회를 열었다.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강경남 경기지부장은 “항의하는 승객들도 있었지만 모두가 내린 버스에 홀로 남아 장애인이 탑승하는 것을 직접 나서서 도와주고, 장애인들이 다시 내릴 때 ‘어떻게 오산으로 가시느냐?’라고 걱정해준 청년과 이날 행사를 이해해준 301번 운전기사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경기장차연 이형숙 상임대표는 “오늘 행사에 대해 욕하는 시민도 있었고 격려하는 시민도 있었는데 어쨌든 장애인 이동권에 대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는 것이 기쁘다”라면서 “앞으로 50일이 되든 100일이 되든 이동권 투쟁은 이번에 끝장을 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애인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33일째 천막농성을 진행 중인 모습.  



    홍권호 기자 shuita@bemin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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