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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8월 수화언어공대위 주최로 청와대 들머리에서 열린 '농교육 환경개선 및 수화언어 입법추진 촉구 기자회견' 모습.

정부가 현재 구화만을 가르치고 있는 농유치부에 수화를 함께 가르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서남식, 아래 교과부)는 장애인정보문화누리가 제기한 민원에 대한 답변에서 농학교 조기교육에 수화교육을 도입하기 위해 현재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농학생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수화를 구화와 함께 교육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어 교과부는 통합 환경이나 대학에서 농학생들에 대한 수화통역사 의무 배치 등 지원에도 노력하고, 농학생들이 교육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답했다.

또한 교과부는 농학교 특수교사의 수화통역 자격 취득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특수교사 양성 과정에 수화 과목 도입 등을 유관부서와 협의를 나가겠다고 답했다.

장애인정보문화누리 김철환 활동가는 “농 문제는 크게 언어문제와 교육문제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언어문제와 관련해서는 지난 7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연내에 수화언어기본법 제정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답변을 받은 바 있다”라면서 “그 연장 선상에서 교과부로부터는 교육문제에 대한 답변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활동가는 “농아동의 언어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조기 수화교육을 요구해 교과부로부터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라면서 "그러나 부모들이 대체로 자녀가 구화를 배우기를 원하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은 과제”라고 설명했다.

김 활동가는 “또한 초·중·고교 일반교과과정에 수화과목을 도입하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시도교육청과 학교 단위의 수요와 여건을 고려해 편성하는 간접적 지원 의사를 밝혀 우리의 요구에 비하면 미흡하다”라고 지적했다.

김 활동가는 “이번 답변에서 정부의 의지가 엿보기는 하나 아직 요구가 관철된 것은 아니므로 앞으로 미진한 부분을 중심으로 우리 단체는 수화언어권공대위의 일원으로 더 강력하게 요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권호 기자 shuita@bemin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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