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전재희 장관이 장애계단체의 요구를 듣고 있다. ⓒ
2010 welfarenews
보건복지부 전재희 장관과 직원들이 장애체험을 위해 지난 14일 국립재활원을 찾았다.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자리는 오후 3시 체험을 위한 프로그램 소개가 진행됐지만 장애인 활동보조 서비스와 관련해 복지부의 변경된 지침 철회를 요구하는 장애계단체가 행사장으로 들어오면서 이날 장애체험은 무산됐다.
장애계 단체는 활동보조 서비스와 관련해 변경된 지침으로 장애등급 재심사가 진행되며 활동보조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었다며 지침 철회를 요구했고 전 장관은 더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과정이라며 지침 철회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30여분 동안 대화는 계속됐고 결국 전 장관은 장애체험 행사를 포기하고 발걸음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