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233.67) 조회 수 57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서울시 장애인인권센터 개소 100일 맞아

전화 등 통해 150여건 신고 접수…125건 처리 완료

“장애인 차별시정·인권침해 해소에 지속적 노력”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4-05-21 09:26:02
#김모씨는 청소년 수련관 이용 시 장애학생의 경우 강사의 판단 하에 수강취소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의 동의서 작성을 요구받았다. 불합리하다고 여긴 김모씨는 서울시 장애인인권센터에 신고했고, 센터는 이같은 행위가 장애인차별금지법에 해당한다고 안내, 이를 시정했다.

#나눔터에서 프리랜서 텔레마케터로 근무하던 전모씨도 회사로부터 받지 못한 미지급 임금이 있어 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센터가 대법원 판례를 찾아 사업주에 요구했고 전모씨는 미지급임금 285만 9300원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고소대리를 준비중이다.


이와 같이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인권침해를 당한 사람들에 대한 신고를 접수 받아 상담은 물론 피해현장 조사부터 권리구제, 각종 법률지원까지 하는 ‘서울시 장애인인권센터’가 오는 23일로 개소 100일을 맞는다.

강남구 대치동에 문을 연 서울시 장애인인권센터법률지원을 특화한 장애인 인권침해 전문기구로 상근하는 상임변호사와 재능기부 변호사들로 구성된 20여 명의 ‘법률지원단’이 이를 담당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온라인 장애인인권침해신고센터’를 운영해왔으나, 장애인에게 인권침해 및 차별이 발생할 때마다 신속한 법률 상담 및 조사가 어려운 한계가 있었던 것을 극복하고자 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센터는 개소이래 전화, 홈페이지, 방문 등 150여건의 인권침해 신고를 접수받아 그 중 125건을 처리 완료하고, 25여건은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이는 2012년 8건, 2013년 8건 등 기존에 운영했던 ‘온라인 장애인인권침해신고센터’에 한 해 신고 접수된 건수와 단순 비교해도 18배가 넘는 수치다.

센터에 신고된 내용을 보면 ▲장애인이라서 느끼는 억울함 외에도 ▲학대·폭력으로 인해 신체의 자유가 제한되거나 ▲가족 또는 주변인에 의해 금융사기 및 재산상 불이익을 받는 사례 등 50여 건에 달했다.

시는 장애학생 따돌림·임금 미지급·가정폭력·금융사기와 같은 인권침해 사건 21건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개입해 사건 직접 수임 등 소송업무를 무료로 지원하거나 진정, 가해자·피해자간 합의·중재를 통해 적극적인 해결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억울함을 호소하는 신고 의뢰인의 민원은 끝까지 경청하고, 민원 사례가 법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지 여부를 찾아보고 관련 기관을 연결해주는 등 그에 맞게 안내하고 있다.

김예원 상임변호사는 “장애인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인권침해를 현실적으로 구제받을 수 있는 법적인 사항들을 최대한 찾아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상담·법률 지원뿐 아니라 ▲비장애인·장애인시설 종사자 등 대상별 맞춤형 장애인 인권교육 ▲민원상황별 맞춤형 인권침해 예방 매뉴얼 제작·배포 ▲영구임대·쪽방촌 거주 장애인 대상 찾아가는 장애인인권 무료 법률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인권/복지 서울시 장애인인권센터 개소 100일 맞아 하늘아래별 2014.05.21 573
2441 인권/복지 필요한 것은 마음이 아니라 시스템입니다 하늘아래별 2014.05.21 617
2440 사회일반 박원순·정태흥, 장애인단체와 정책협약…정몽준 '나중에' file 하늘아래별 2014.05.21 945
2439 인권/복지 장애인 학대·인권침해 장씨, 징역 3년 6월 확정 file 하늘아래별 2014.05.20 511
2438 인권/복지 장추련, 지방선거 사전투표소 임시조치 신청 고민 하늘아래별 2014.05.19 655
2437 인권/복지 근육장애인 자조모임 ‘두근두근’ file 하늘아래별 2014.05.15 617
2436 인권/복지 척수장애인의 장애유지비용 file 하늘아래별 2014.05.15 908
2435 인권/복지 청각·언어장애인 스마트폰으로 복지상담 가능 file 하늘아래별 2014.05.15 611
2434 사회일반 민생보위, '기초법 개악 저지' 선전전 진행 file 하늘아래별 2014.05.15 714
2433 인권/복지 이용 불편한 국회 정론관 ‘장애인화장실’ file 하늘아래별 2014.05.14 818
2432 인권/복지 저신장장애인 편의 위한 ‘낮춤’의 미학 필요 file 하늘아래별 2014.05.14 472
2431 사회일반 청각장애인 주택 가스 폭발, "사고 인지 대책 필요 file 하늘아래별 2014.05.12 986
2430 인권/복지 광진 자립생활 지원예산 의회 통과 ‘환영’ file 하늘아래별 2014.05.12 468
2429 인권/복지 7월부터 장애인연금 기초급여 20만원 하늘아래별 2014.05.12 512
2428 인권/복지 장애승객에만 '건강 본인책임' 서약요구…인권위 진정 하늘아래별 2014.05.12 585
2427 인권/복지 ‘가만히 있지 않겠다’, 거리로 나온 분노의 외침 file 하늘아래별 2014.05.12 467
2426 인권/복지 “저신장장애인에 무지한 복지부의 현실” file 하늘아래별 2014.05.09 576
2425 인권/복지 “가만히 있을 수 없어” 거리로 나선 장애인들 file 하늘아래별 2014.05.09 472
2424 인권/복지 장애심사센터, 왜 송 씨의 ‘병원 진단’ 무시했나? file 하늘아래별 2014.05.09 428
2423 인권/복지 중복장애 김주현씨, 서울시의원 ‘도전장 file 하늘아래별 2014.05.08 693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152 Next
/ 152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