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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교육을 언제 시작하면 좋을 것인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일반적인 유아교육의 입장에서 보면 5~6세 정도가 문자교육을 시작하는 적당한 시기라고 한다. 반면, 대뇌생리학의 이론의 뇌발달의 측면에서 보면 0~3세가 두뇌발달의 70%가 완성되는 시기이므로 만 2세 전후에 한글교육을 시작하는 것이 유아의 두뇌발달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아는 만 3세가 지나야만 짧은 문장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한다. 말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면서 문자를 접해야만 구어와 어휘의 균형이 맞는다. 따라서 어휘를 늘리고 말로 표현하는 언어표현교육은 이 시기에 해도 되지만 굳이 문자를 본격적으로 배울 필요는 없다. 유아기에는 인지능력보다 감각, 정서능력을 키누는것이 중요하므로 문자로 사물의 지식을 전달받는 것보다는 직접 사물을 보고 접하고 느끼면서 배우는 게 좋다. 


유아에게 글을 일찍 가르칠 경우 오감을 통해 배우고 느끼는 학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유아들은 보통 책을 읽을 때 글보다는 그림을 구석구석을 살피며 책을 접한다. 만약 글을 일찍 배울 경우 글자에만 신경을 써 그림책 하나 하나의 느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수 있고 책을 읽는다는 게 단순히 글자를 접하는 활동으로만 인지되어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끼지 못해 흥미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유아기에는 부모와 유아가 함께 동화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한글을 접하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독일의 유명한 조기 교육 학자인 뮌헨 대학의 뤼겔트 교수는 심리학적 실증 자료를 기초로 하여 아이들의 읽기와 쓰기는 만2,3세 경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에 의하면, 학습의 적절한 시기는 만5,6세경이 아니라 오히려 만2,3세야말로 학습의 적기이며, 이 시기를 잘 살리지 못하는 것은 아이의 능력을 바르게 성장시키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것은 개별 아이의 성장과 발달속도에 따라 한글 교육의 시기가 모두 다르며 한글 교육의 적기는 '아이가 글자에 흥미를 보일때'라는 것이다.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 것을 포착하여 교육을 시작할 때 아이들은 가장 잘 배울 수 있다. 조바심을내고 억지로 한글 교육을 시키려 하기 보다 아이가 자연스럽게 글자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주고 글자에 관한 즐거운 경험을 함께 한다면 아이들은 글자를 배우고자하는 욕구를 보일것이다. 바로 이 때가 한글 교육의 최적기가 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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