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박진감 넘친 전국휠체어농구대회 속으로
개막 첫날 서울시청·고양홀트팀 예선전 참관기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5-06-05 17:37:19
“서울시청팀 힘내라! 고양시 홀트 팀 힘내라!”
‘제14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첫날인 5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학생체육관에서는 세 번째 예선전인 서울시청 휠체어농구팀과 고양시 홀트 휠체어농구팀의 경기가 치러지고 있었다.
코트 안 양 진영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고 선수들의 눈빛에는 필승의 각오가 서려있었다.
1분 1초가 1년 같다는 말은 이럴 때 쓰이는 걸까? 홀트팀의 이윤주 선수와 서울시청팀의 오동석 선수가 점프볼을 앞두고 코트중앙에서 심판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터질 것 같은 긴장감의 연속. 그 긴장감은 심판의 휘슬과 동시에 깨졌다. 심판이 높게 던진 공에 양 선수는 손을 뻗었으나 야속하게도 선공은 고양시팀으로 갔다.
그러나 선취점은 서울시청의 신철수 선수에게서 나왔다. 몇 번의 슈팅이 고양시팀의 철벽같은 수비에 막혔지만 포기하지 않고 슛을 던졌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에 질세라 침묵했던 홀트팀은 선취점의 설욕을 갚기 위해 내리 4골을 넣었다.
‘제14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첫날인 5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학생체육관에서는 세 번째 예선전인 서울시청 휠체어농구팀과 고양시 홀트 휠체어농구팀의 경기가 치러지고 있었다.
코트 안 양 진영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고 선수들의 눈빛에는 필승의 각오가 서려있었다.
1분 1초가 1년 같다는 말은 이럴 때 쓰이는 걸까? 홀트팀의 이윤주 선수와 서울시청팀의 오동석 선수가 점프볼을 앞두고 코트중앙에서 심판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터질 것 같은 긴장감의 연속. 그 긴장감은 심판의 휘슬과 동시에 깨졌다. 심판이 높게 던진 공에 양 선수는 손을 뻗었으나 야속하게도 선공은 고양시팀으로 갔다.
그러나 선취점은 서울시청의 신철수 선수에게서 나왔다. 몇 번의 슈팅이 고양시팀의 철벽같은 수비에 막혔지만 포기하지 않고 슛을 던졌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에 질세라 침묵했던 홀트팀은 선취점의 설욕을 갚기 위해 내리 4골을 넣었다.
서울시청팀이 밀리는 상황. 경기가 시작한지 8분이 지났을 때 한사현 감독은 작전타임을 요청하고 팀의 재정비, 반전을 노렸다.
의지를 재충전한 서울시청팀은 마침내 1쿼터가 2분남은 상황에서 빽빽한 홀트팀의 수비를 뚫고 골대에 동점골을 꼽아 넣었다. 오동석 선수가 천금같은 동점골을 넣은 것이다.
장애인휠체어 농구는 드리블을 하고 골대에 슛을 넣는 점에서 비장애인 농구와 같다. 그러나 휠체어를 2회 밀면 반드시 드리블을 해야하는 것, 더블드리블이 없다는 점 등이 다르다.
2쿼터는 홀트팀의 주도로 경기가 진행됐다. 서울시청팀의 슛은 야속하게도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반면 홀트팀은 여유롭게 게임을 운영했고 쿼터가 끝나기 30초를 남기고 조승현의 3점포가 꼽히면서 27:31로 2쿼터를 마쳤다.
의지를 재충전한 서울시청팀은 마침내 1쿼터가 2분남은 상황에서 빽빽한 홀트팀의 수비를 뚫고 골대에 동점골을 꼽아 넣었다. 오동석 선수가 천금같은 동점골을 넣은 것이다.
장애인휠체어 농구는 드리블을 하고 골대에 슛을 넣는 점에서 비장애인 농구와 같다. 그러나 휠체어를 2회 밀면 반드시 드리블을 해야하는 것, 더블드리블이 없다는 점 등이 다르다.
2쿼터는 홀트팀의 주도로 경기가 진행됐다. 서울시청팀의 슛은 야속하게도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반면 홀트팀은 여유롭게 게임을 운영했고 쿼터가 끝나기 30초를 남기고 조승현의 3점포가 꼽히면서 27:31로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역시 홀트팀이 경기를 주도했다. 쿼터 초반 서울시청팀의 백상하가 2점 골밑슛을 넣고 연이어 오동석이 득점을 해 동점을 만들어 내기도 했으나 거기까지였다. 홀트팀의 이윤주와 정영준이 던지는 슛은 자석이 붙은 듯 골대에 빨려들어갔다.
35: 43으로 서울시팀이 밀리고 있는 상황. 서울시청팀은 작전회의를 통해 전열을 다듬고 경기의 흐름을 뒤집어 보려고 했으나 홀트팀의 골문은 난공불락의 요새였다. 그렇게 3쿼터는 40: 51로 홀트팀이 11점을 벌여놓고 끝났다.
4쿼터가 끝나기까지 2분 남은 상황. 서울시청팀은 국면을 바꾸기 위해 11번을 김시현을 빼고 5번 김상열 선수를 투입했으나 벌어져버린 득점 차를 매꿀 수는 없었다. 결국 서울시청은 홀트팀에게 60: 68로 패했다.
한편 이날 개막한 ‘14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장애인휠체어농구대회’는 오는 9일까지 전국의 28개 휠체어농구팀이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된다.
35: 43으로 서울시팀이 밀리고 있는 상황. 서울시청팀은 작전회의를 통해 전열을 다듬고 경기의 흐름을 뒤집어 보려고 했으나 홀트팀의 골문은 난공불락의 요새였다. 그렇게 3쿼터는 40: 51로 홀트팀이 11점을 벌여놓고 끝났다.
4쿼터가 끝나기까지 2분 남은 상황. 서울시청팀은 국면을 바꾸기 위해 11번을 김시현을 빼고 5번 김상열 선수를 투입했으나 벌어져버린 득점 차를 매꿀 수는 없었다. 결국 서울시청은 홀트팀에게 60: 68로 패했다.
한편 이날 개막한 ‘14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장애인휠체어농구대회’는 오는 9일까지 전국의 28개 휠체어농구팀이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