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가 자동차정비업체와 협약을 맺고 장애인들의 자동차정비공임을 15% 할인해주는 ‘사랑을 전하는 아름다운 이웃 사업’을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랑을 전하는 아름다운 이웃' 사업은 파주시가 지역 주민과 함께 장애인 이웃을 돕는 사업이다. 비영리단체인 '함께 사는 세상'이 힘을 보탰다.

협약에는 파주지역 자동차정비업체 270여 곳 중 절반인 144곳이 참여했다. 자동차 정비요금을 할인받기 위해서는 ‘함께 사는 세상’에 서비스를 신청한 후 IC카드를 발급받거나 복지카드를 가지고 지정된 정비업체를 찾으면 된다.

시는 쉽게 정비업체를 찾을 수 있도록 스티커를 부착할 방침이다. 현재 파주시에는 1만6천여 명의 장애인이 살고 있다.

파주시 자동차 정비 공임 할인을 시작으로 의료, 이·미용 등으로 분야를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