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4.74) 조회 수 76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35% 지원… 25%는 지원기준 초과 등으로 미지원 결정
복지부, "이번 발굴·지원 체계 상시화 및 지역내 발굴체계 조직화할 것"
2011.06.20 15:00 입력 | 2011.06.20 18:51 수정

▲보건복지부가 5월 23일부터 6월 15일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보호를 위한 일제조사'를 실시해 총 12,135건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월 30일 SBS 뉴스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영돼 일제조사의 계기가 되었던 화장실 삼남매의 모습. ⓒ SBS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 아래 복지부)는 5월 23일부터 6월 15일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보호를 위한 일제조사’를 실시해 총 12,135건(총 23,669명)을 발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중 장애인은 1,413건으로 약 12%를 차지했다.

 

이번 일제조사에서는 창고 및 컨테이너·교각 등 주거취약지역과 노숙인·주민등록이 말소된 사람 등 일정한 형태와 형식이 정해지지 않은 비정형 대상자를 발굴하는 데 집중했다. 이번 일제조사에서 비정형 부문은 1,945건으로 전체 발굴건수의 약 16%였다.

 

비정형부문 발굴장소는 △창고 및 컨테이너 374건 △여관·여인숙 343건 △쪽방 241건 △공원 및 공원주변 216건 △비닐하우스 155건 △고시원 150건 △종교시설 99건 △폐가 94건 △철도 및 지하철역 주변 78건 순이었다.

 

발굴대상 유형을 보면 △노인 4,438건 △장애인 1,413건 △아동 748건 △정신질환 의심자 531건 △가출청소년 15건 △일반 기타 4,990건 순이었다.

 

<발굴대상 유형>

아동

노인

가출청소년

장애인

정신질환

의심자

일반 기타

12,135건

748건

4,438건

15건

1,413건

531건

4,990건

 

조치 현황을 보면 4,005건(33%)은 민간후원, 기초생활수급 지원, 지자체 지원, 긴급복지 지원 등이 이뤄졌으며 5,088건(42%)은 조치를 진행중이다.

 

25%에 해당하는 3,042건은 미지원 결정을 내렸는데 사유를 보면 △위기상황 미해당 1,192건 △지원기준 초과 981건 △동일 사유로 이미 지원 340건 △기타 529건 순이었다.

 

복지부 진수희 장관은 “우리 사회 곳곳의 복지 소외계층이 해소될 수 있도록 이번 발굴·지원 체계를 상시화할 예정"이라며 "기초생활보장제도 개선을 통해 기존 복지사각지대의 문제 해결을 추진하고, 복지대상자 보호를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통합사례관리를 내실화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이번 일제조사를 계기로 구축된 발굴·지원체계를 행복e음(사회복지통합관리망)을 통한 집중관리가 가능하도록 상시화하고, 지역 내 발굴체계(종교단체, 자율방범대, 상담센터 등)가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조직화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일제조사는 지난 5월 2일 이명박 대통령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을 보고 “우리 사회에는 거주지 불분명 등으로 기초생활수급자에도 해당하지 않아 복지의 사각지대에 방치된 사람들이 있다. 국가가 일제 점검을 통해 이런 사람들을 찾아 보살펴 줘야 한다.”라는 지시를 내려 시작된 바 있다.

 

한편, 이번 일제조사에 대해 지난 14일 기초법개정공동행동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촉구 결의대회에서 “그동안 모르쇠로 일관하던 이명박 정부와 보건복지부가 진행하고 있는 일제조사는 일시적이며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는다”라면서 “진정 근본적이고 지속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결하려면 기초법 개정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라고 규탄했다.



홍권호 기자 shuita@beminor.com
<script type="text/javascript"> </script>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22 인권/복지 장애인야학, 종합형 장애인평생교육시설로 발전해야 file 베이비 2011.06.22 444
921 인권/복지 동아, ‘현병철 인권위’ 포장하려 왜곡보도 ‘무리수’ 베이비 2011.06.22 264
920 사회일반 외환은행, 시각장애인용 보안카드 발급 file 베이비 2011.06.22 537
919 인권/복지 "인권위는 장애인 전담인원 충원하라" file 베이비 2011.06.22 322
918 노동 나는 아직 희망의 버스에서 내리지 않았다 file 베이비 2011.06.21 567
917 인권/복지 전북도의회, '장애인가족지원조례' 통과 베이비 2011.06.21 442
916 인권/복지 법안소위, 기초법 개정안 후순위로 상정 file 베이비 2011.06.21 281
» 행정/법률 35% 지원… 25%는 지원기준 초과 등으로 미지원 결정 file 베이비 2011.06.21 761
914 인권/복지 '댄스어빌러티' 올림픽공원 거리공연 펼쳐져 file 베이비 2011.06.21 409
913 인권/복지 몸짓만으로 컴퓨터를 쓸 수 있을까? file 배추머리 2011.06.20 291
912 인권/복지 통합교육? 쉽게 좀 가자 file 배추머리 2011.06.17 508
911 인권/복지 화재 대피 힘들고, 목욕탕에는 턱 높아 과천장복, 노력에도 불구 장애인 편의시설 ‘미비’ file 배추머리 2011.06.16 1003
910 인권/복지 나는 아직 희망의 버스에서 내리지 않았다 file 배추머리 2011.06.16 300
909 인권/복지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재정 여건상 어렵다" file 배추머리 2011.06.14 380
908 교육 "농아대학생 수업도우미 인원 늘려야" 한국농아대학생연합회, 농아인의 날 맞아 마로니에 공원서 선전전 벌여 "농아대학생은 수업 이후에도 학교 생활 전반적으로 도움 필요" 2011.06.03 19:48 입력 | 2011.06.03 22:10 수정 ▲한국농아대학생연합회 회원들이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내 마음이 들리니?” 6월 3일은 농아인(청각장애인)의 날이다. 한국농아인협회의 file 베이비 2011.06.13 1162
907 사회일반 [다시보기] 쥐와 노는 어른 두리반에서 열린 진동젤리의 연극 '쥐와 벌' G20 쥐 그라피티 사건을 풍자하는 '파티하쥐' 현장 2011.06.08 13:41 입력 | 2011.06.10 21:31 수정 "판사님, 피고는 지금 예술 운운하면서, 예술행위를 법보다 우위에 놓으려 하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새로운 입법자로 세워, 불법적 방법으로 자기 의사를 표시하고 상황이 불리해지자 뱅크시의 권위에 기대어 자신의 행위에 대한 file 베이비 2011.06.13 477
906 인권/복지 “마을버스 등 전자문자안내판 미설치는 차별” file 베이비 2011.06.13 361
905 인권/복지 대한민국 복지, 장례를 치르다 file 베이비 2011.06.13 329
904 교육 “시각장애 여학생 안마 강요는 장애인 '괴롭힘'” 인권위, 해당교사 전보 등 조치 및 재발방지책 강구 권고 2011.05.31 00:00 입력 | 2011.05.31 19:2립 서울맹학교 file 베이비 2011.06.13 968
903 인권/복지 "소수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세상에 저항해야" file 베이비 2011.06.13 354
Board Pagination Prev 1 ...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 152 Next
/ 152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