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인구와 장애인구의 성별 경제활동참가율>
구 분 | 전체인구 | 장애인구 | ||||
계 | 남성 | 여성 | 계 | 남성 | 여성 | |
경제활동참가율(%) | 61.9 | 73.8 | 50.5 | 38.5 | 48.4 | 24.6 |
(출처 : 김현숙의원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2010년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 분석)
장애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비장애여성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현숙 의원(새누리당)은 28일 국정감사 보도자료에서 “2010년 기준 통계청과 고용노동부 산하 장애인고용공단 자료를 보면,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비장애여성 50.5%와 장애남성 48.4%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라면서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참가율을 높일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제활동에 참가하는 장애여성 대부분은 본인의 희망직종 분야와 상관없는 직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 의원은 “여성장애인이 희망하는 직업훈련분야는 서비스 28.7%, 정보통신 23.1%, 사무관리 16.0% 등으로 나타났다”라면서 “실제로 여성장애인들이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비율이 30.9%로 전체인구비율 7.3%의 4.2배에 달하지만, 방송통신 및 과학기술 관련업 등 전문성이 있는 직업에 종사하는 여성장애인은 0.5%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장애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조사나 정책대안 마련에 소홀한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실태 또한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일자리 확대를 통한 여성장애인의 복지수준 향상이 중요함에도, 관련 연구조사 및 정책대안 마련 등의 노력은 소홀히 하고 있었다”라면서 “한국장애인개발원의 2012년 전체 연구건수 35건 중 일자리 관련 연구는 3건이었는데, 이 중 여성장애인 일자리 관련 연구 및 조사는 단 한 건도 없었다”라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관련 연구를 하루빨리 수행해서, 여성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할 정책 대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