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2010.10.19 17:44

수화 문화 축제의 장이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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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서울시 수화문화제' 열려…"수화 알면 농문화 보인다"
수화문화공연 및 수화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행사 펼쳐져
2010.10.18 00:00 입력 | 2010.10.18 23:20 수정

▲제5회 서울시 수화문화제가 16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렸다.

 

제5회 서울시 수화문화제 '수화를 알면 농문화가 보인다'가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주최로 지난 16일 늦은 2시 서울 동숭동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렸다.

 

서울시 수화문화제는 ▲수화보급 및 수화인구 저변 확대 ▲공연문화 놀이를 통한 농아인 자긍심 고취 ▲비장애인과의 공동체 의식 함양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사회통합을 목적으로 매년 서울시가 지원하고, 서울농아인협회가 주관하는 문화한마당이다.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문병길 회장은 대회사에서 "서울시수화문화제는 언어적·문화적 소수자인 농아인의 공연문화를 활성화하고, 농아인의 언어인 수화를 통한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행사를 마련함으로써 농문화와 농사회에 대한 사회인식을 개선하기 위함"이라면서 "오늘 행사를 통해 농아인이 병리적 관점의 불우한 대상이 아닌 완전한 언어로서의 수화를 구사하는 언어적·문화적 존재로의 인식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서울시 조은희 정무부시장은 "오늘 개최되는 수화문화제가 청각·언어장애인에게 사회참여 의지를 돕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면서 "더불어 일반 시민에게는 수화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할 수 있는 정보의 마당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문화제에서는 60세 이상 청각장애노인으로 구성된 청음실버댄스 팀이 '트위스트' 춤을 선보였고, 2005년 창단된 전문 수화예술공연팀 비버DEAF예술단이 명성황후의  '나 가거든'을 선보여 문화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중국 농인 철봉 씨가 찰리 채플린 마임 공연을 펼치며 익살맞은 동작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청각장애인으로만 구성된 난타댄스모임인 'Deaf 'Tong' 소리단'을 비롯해 서울데프청년예술 소모임, 데프 무한걸스 등 총 7팀이 농문화를 통한 화합의 장을 열였다.

 

한편, 문화제에 앞서 이른 10시부터 수화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수화배움존, 수화체험존, 수화문화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지화야 놀자 ▲수화학당-수화꽃이 피었습니다 ▲ 소리 없이 통하는 세상 ▲수화놀이동산 ▲수화대소동! 월리를 찾아라 ▲수화와 공예 ▲지구촌 농문화 ▲수화동화나라 등 12개의 수화문화 체험부스를 통해 비장애인이 직접 수화를 배우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날 문화제에는 청각장애인, 수화통역사,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해 문화공연과 다양한 행사를 통해 수화문화를 체험했다.

 

▲명성황후의 '나 가거든'의 공연을 펼쳐 보이는 비버DEAF예술단.

 

▲찰리채플린 마임 연기를 선보이는 중국 농인 철봉 씨.

 

 

▲문화제에 참석한 시민이 수화체험부스에서 간단한 수화를 배워보고 있다.

▲난타공연 중인 Deaf 'Tong' 소리단.

 

▲이날 문화제에는 2,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지화책갈피를 만들기에 참여 중인 시민. 



김가영 기자 chara@beminor.com
<출처 : 비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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