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생산직 근로자인 부모가 출근한 뒤 혼자 집에 남아있던 발달장애 청소년이 집에 불이 났는데도 현관 출입구가 밖에서 잠겨져 있어 대피하지 못하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오후 1시4분께 대구시 남구 대명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진화작업을 하던 소방관이 집 안에 쓰러져 있던 A(16.발달장애 1급)군을 구출,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숨진 A군은 공장에 다니는 부모가 출근한 뒤 집 안에 혼자 있다 변을 당했고, 현관 출입구가 밖에서 잠겨있어 신속하게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가재도구 등을 태워 700만원(소방서 추산) 가량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분만에 꺼졌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A군이 혼자서 집에 있게 된 경위와 A군이 살던 집의 방문 잠금장치가 바깥쪽에 설치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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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가재도구 등을 태워 700만원(소방서 추산) 가량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분만에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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