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복지
2012.06.08 16:45

마을버스도 저상버스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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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서울시 저상버스 100% 도입되어야 비로소 장애인의 이동권리가 보장될 것이다."

 

‘서울시 저상버스 100% 도입 촉구 6차 버스정류장 동시다발 1인 시위'가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서울장차연) 주최로 7일 이른 11시 서울시 각 지역 버스정류장에서 열렸다.

 

이날 성북구청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한 성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태규 사무국장은 “지하철로는 이동하는 데 한계가 있다”라면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더라도 버스로 갈아타는 경우도 많은데 이동수단이 마련되어 있지 않으면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가기 힘들다”라고 강조했다.

 

이 사무국장은 "특히 마을버스는 저상버스가 아예 없어서 장애인이 이동하기에 어려움을 겪는데, 시내버스의 저상버스 100% 도입과 더불어 마을버스 또한 저상버스가 도입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사무국장은 장애인이동권이 보장되기 위해서 저상버스 도입 이외에도 장애인의 이동에 대한 시민의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사무국장은 “버스 기사가 장애인을 잘 태우려 하지 않거나 기분 나쁘게 쳐다보는 경우도 많아 버스기사를 대상으로 인권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시민 또한 지역사회에서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것에 대해 자연스럽게 여기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 사무국장은 “성북 구청 앞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장애인 활동가들이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지만 대부분 지역주민이 무관심하다”라면서 “다들 먹고사는 일로 바빠 자기 주위를 둘러보지 못하는데, 자신의 불편만을 인식하지 말고 주위를 둘러본다면 사회가 좀 더 좋아질 것”이라고 성북구 주민의 관심을 호소했다.

 

한편, 이날 서울장차연은 2020년까지 서울시 저상버스 100% 도입을 보장하고 이를 ‘서울시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조례’에 명시하라고 요구하며 강동구, 광진구, 노원구, 성동구 등 16개 버스정류장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서울시는 현재 2016년까지 저상버스 보급률을 55%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나, 2020년까지 저상버스 100%를 도입하라는 장애인계 요구에는 별다른 견해를 밝히지 않고 있다.

 

▲광진구에서 열린 1인 시위.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성북구 1인 시위에 나선 김명학 활동가.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보문역 앞에서 열린 1인 시위에 장애인극단 판 문명동 활동가가 펼침막을 들고 있다.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영등포구청에서 열린 1인 시위에 학생들도 함께했다.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성동구 1인 시위에 나선 주영 활동가.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성동구 1인 시위에 나선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최진영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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