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4.128) 조회 수 58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미국 백악관 차관보를 지낸 뒤 지난달 23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췌장암으로 숨진 시각장애인 강영우 박사의 유고작 <내 눈에는 희망만 보였다>가 오는 19일 출간된다.


<내 눈에는 희망만 보였다>는 '나의 장애는 축복이었다', '장애를 축복으로 만든 사람들','희망에 장애는 없다','축복받은 삶, 감사합니다' 등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강 박사는 이 책을 통해 기독교 신자로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세상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냈다.

 

두란노출판사는 "강영우 박사의 마지막 책이 된 이번 책은 보통 자신의 삶을 회고하며 자화자찬으로 끝맺음하는 회고록과는 달리, 하나님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오늘도 장애인의 인권을 위해 싸우고 있는 다른 이들을 소개하며 겸손히 마무리하고 있어 더욱 소중하다"라면서 "우리는 그의 삶을 통해 나보다 남을 더 낫게 여기고,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강영우 박사는 "이 책은 나와 같이 육신의 선글라스를 쓰고 있지만, 늘 빛 가운데 거하고자 했던 이들의 이야기"라며 "앞서 그 빛 가운데 들어가신 분도 있고, 저와 같이 그 길을 걷는 이들도 있다"라고 밝혔다.

 

중학생 때 사고로 시력을 잃은 강 박사는 1972년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한국 시각장애인 최초로 미국 피츠버그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노스이스턴 일리노이 대학교 특임교수와 인디애나주정부 특수교육국장 등을 거쳐 2001년부터 2009년 미국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를 지낸 바 있다. 강 박사는 지난해 10월 췌장암을 선고받고 투병하다 지난달 23일 사망했다.



김가영 기자 chara@beminor.com
<script type="text/javascript"> </script>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22 인권/복지 압류방지 전용통장, 장애인급여까지 확대 file 베이비 2012.03.20 836
1521 인권/복지 "하늘나라에서 우리를 지켜봐 주실 것" file 베이비 2012.03.20 416
1520 인권/복지 전장연, '총선연대는 부끄러운 짓, 멈춰라' file 베이비 2012.03.20 421
1519 인권/복지 총선연대, '몰래' 비례대표 신청 대책 긴급회의 file 베이비 2012.03.19 441
1518 인권/복지 인권도 기본도 없는 ‘국가인권기본계획’ file 베이비 2012.03.19 419
1517 인권/복지 새누리당 공약은 장애인권리억압 선전 포고” file 베이비 2012.03.19 981
1516 인권/복지 총선연대, 단체장들의 잇단 독자 출마로 '흔들' file 베이비 2012.03.19 622
1515 인권/복지 "누구나 탈시설을 이야기하는 문화 만들어야 file 베이비 2012.03.19 493
1514 인권/복지 인천장차연, 명심원 사태 연수구청에 공개질의 file 베이비 2012.03.19 656
1513 인권/복지 이현준 열사 7주기 추모제 열려 file 베이비 2012.03.19 285
1512 인권/복지 노나메기 세상을 위하여 file 베이비 2012.03.19 395
1511 인권/복지 희망버스, 그것은 기적이었습니다" file 베이비 2012.03.19 1156
» 인권/복지 강영우 박사 유고작 ‘내 눈에는 희망만 보였다’ 19일 출간 베이비 2012.03.14 586
1509 인권/복지 경남교육청 향해 장애인 10여명 기어서 행진 file 베이비 2012.03.14 386
1508 인권/복지 전국 70여개 정류장에서 "버스 좀 탑시다" file 베이비 2012.03.14 325
1507 인권/복지 장애인계, "새누리당 공약, 못 받아들일 수준" file 베이비 2012.03.14 328
1506 인권/복지 볼리비아 장애인, 생존권 요구 100일 행진 file 베이비 2012.03.12 398
1505 인권/복지 저상버스 100% 요구에, 서울시 '50% 이상' 베이비 2012.03.12 401
1504 인권/복지 6월에 발달장애인지원계획 수립 추진한다 file 베이비 2012.03.12 330
1503 인권/복지 다시보기] '소통' 그 멀고 긴 여행 file 베이비 2012.03.12 291
Board Pagination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152 Next
/ 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