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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석 열사 3주기 추모제. 이인석 열사와 베데스다 요양원에서 함께 생활했던 동료가 열사 영정 앞에서 참배하고 있다.

 

석암재단 생활인 인권쟁취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아래 석암비대위)에서 활동하다 지병으로 숨진 이인석 열사의 3주기 추모식이 지난 17일 늦은 2시 경기도 파주시 서울시립추모의집 봉안당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서 사회를 본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규식 소장(뇌병변장애 1급)은 "이인석 동지가 돌아가신지 벌써 3년이 되었다"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중증장애인이 시설에서 나올 것인데, 이들과 함께 열심히 투쟁해서 열사의 뜻을 이어가자"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김포 베데스다요양원(현 향유의 집)에서 함께 생활했던 석암비대위 김동림 활동가(뇌병변장애 1급)는 "평소 담배를 많이 피우셨는데 하늘나라에선 끊으셨는지 궁금하다"라면서 "함께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외롭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석암비대위 김진수 활동가(지체장애 1급)는 "함께 시설에서 나와 자립해서 이제 결혼한 사람도 있고 모두 잘 살고 있다"라면서 "자주 찾아오지 못해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이 소장은 "이인석 동지도 하늘나라에서 우리를 지켜봐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라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이들이 추모식에 함께할 것"이라며 추모식을 마무리했다. 

 

이인석 열사는 석암재단이 운영하는 베데스다요양원에서 생활하면서 시설 내 비리 문제와 맞서 싸우며 탈시설 운동을 전개했다. 이후 열사는 동료들과 시설에서 나온 뒤 지역사회에서 자립생활운동을 이어가며 석암비대위 활동을 지속했다.

 

또한 탈시설 이외의 인권문제에도 관심을 두고 '인권위 축소 행안부 규탄 결의대회'를 비롯해 각종 집회와 기자회견에 참석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열사는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의 서울시립추모의집 봉안당에 안치돼 있다.

 

▲참배하는 동료 모습.

▲이인석 열사 3주기 추모객.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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